12~13일 2일간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에서 김매기 작업 등 실시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와 육군 제51보병사단은 8월 12일~13일까지 권선구 평리동 일원에서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김매기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시가 제51사단 장병들과 함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권선구 평리들) 보전·관리를 위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환경정책과 직원과 육군 제51보병사단 장병 등 25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농법을 친환경 농법(왕우렁이 농법 등)으로 전환하는 ‘수원청개구리 생태적 시범 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 전환에 따라 잡초를 제거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잡초 제거 등 관리의 어려움과 일손 부족 문제가 있어 지원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 공직자와 육군 제51보병사단 장병들이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권선구 평리동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김매기 작업을 지원하는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한편, 수원청개구리 생태적 시범 관리 사업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개체 증식을 위해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생태적 관리 추진과 서식 환경 유지 및 서식지 보전이 목표이며, 사업 기간은 2020년 3월~12월까지이며, 대상지는 권선구 평리동 일원 8개 논(2만1994m² 규모)이다.

수원청개구리는 지난 7월 3일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 올해 처음으로 수원청개구리 2개체(암수 각 1개체)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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