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철도 대구본부는 영남대학교 여성주의 소모임 RFR과 협력하여 대구역과 경산역에서 ‘생리대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리대 공유서비스’는 생리대 무상제공은 물론 시민이 생리대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서비스가 지속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약 2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본격적인 상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유경 RFR 대표는 “생리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의 변화와 여성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생리대 공유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리대 공유서비스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구용 한국철도 대구본부장은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은 물론 긴급히 생리대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