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요양원(원장 장윤동)은 13일 광복절을 맞이해 팔공예술봉사단(단장 고재봉)이 찾아와 베스티블루(Vestibule) 공연을 실시했다.

베스티블루(Vestibule)는 현관을 뜻하는 단어로써, 요양원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을 안전하기 지키기 위해 출입구에서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진행하는 공연이다.

팔공예술단은 월 1회 대구보훈요양원을 찾아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 1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간만에 어르신을 뵙자 반가움의 눈물과 열정을 쏟아내는 등 그 동안 응축된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공연이 끝나고 입소 어르신은 “날도 더운데 이렇게 와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대한민국이 찬란한 광복을 맞이했듯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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