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활용,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배움과 휴식의 복합공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13일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의 힐링 행복공간인 '상상의 숲'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상상의 숲’은 지난 5월 시 공모사업(공유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2천만원의 사업비로,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주요 공간으로는 1층 어르신 및 주민 휴식공간, 3층은 북 카폐, 배움터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하고 4층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상상의 숲' 행복공간은 공유공간사업 목적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간을 꾸몄으며, 3층 북 카페에는 주민들의 도서기증운동으로 500여권의 책이 책장을 가득채우고, 4층은 환경운동실천연합회 중구 지부에서 재활용품 신발, 페트병, 폐타이어를 활용하여 정원 조성에 함께했다.

앞으로도 대봉1동「상상의 숲」행복공간은 재능기부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로 주민자치의 주인공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류규하 구청장은 공간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대봉1동 상상의 숲은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배움과 휴식의 복합공간이며, 앞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지향하는 복합공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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