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롬동에 싱싱장터 3호점

2023년에는 소담동에 4호점 개장

1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로컬푸드 5년만에 매출액 1천억 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1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로컬푸드 5년만에 매출액 1천억 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일요서울ㅣ세종 최미자 기자] 세종시는 로컬푸드 5년 만에 누적매출액 1천억을 달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땀 흘려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준 954 생산농가와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준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종시 로컬푸드를 알리는 전시‧홍보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싱싱장터 누적매출액 1천억 원 달성을 기념해 내 달초 행사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하루 도담점과 아름점 2개 매장에서 각각 4천 3백만원, 3천만원 어치를 팔아 1천억 3천 1백만 원을 기록했다.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1호점)을 개장한 이래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천억 원의 성과를 냈다.

누적 매출액은 2016년 10월 누적매출액 100억 원, 2018년 12월 500억 원을 달성했다.

1일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천700만원에서 올해 8월 현재 9천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읍면지역의 농민과 도심의 싱싱장터 개장 이후 고객수가 늘어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 신뢰와 배려 덕분에 기인한 것이다.

연간 매출액은 2016년 108억 7천200만원에서 지난해는 273억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새롬동에 싱싱장터 3호점을 개장 예정이고, 2023년에는 소담동에 4호점을 개장 예정이다.

3·4호점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도서관, 청년센터, 로컬푸드 가공소, 레스토랑, 재활용 업사이클센터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9월부터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충청남도 및 제주도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이 시장은 “싱싱장터는 물론 싱싱문화관 및 공공급식 지원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한민국 로컬푸드 운동을 선도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협력,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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