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건축사회·주택관리사협회 순천지부·순천시 건축과 민관합동 봉사단
- 섬진강변 용림, 비촌, 복호마을 등 주택 침수로 인해 주민 91명 긴급 대피

전남 순천시 건축관련 단체가 황전 침수피해복구 지원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건축관련 단체가 황전 침수피해복구 지원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지역 건축사회(회장 조익선)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순천지부(위무량 지부장), 순천시청 건축과 직원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순천 황전면 용림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섬진강변에 위치한 용림, 비촌, 복호마을은 이번 집중호우로 섬진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택이 침수되어 주민 91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지난 12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25명, 13일 순천지역건축사회에서는 13명이 순천시청 건축과 직원과 함께 민관합동 봉사단을 꾸려 피해 주택내부에 흙탕물로 뒤덮인 집기와 물품 등을 닦고 생활쓰레기를 치웠다.

또 생수와 도시락, 간식을 전달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피해주민을 격려했다.

순천시 건축과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손길로 도움을 주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순천지부의 ‘주택관리사순천봉사단’은 130여명의 회원으로 매월 1회 저소득층 가정을 순회하면서 전기수리, 도배공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단체다.

순천시 건축사회는 71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순천시 건축민원 상담실 운영에 따른 자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순천시 건축경관계획 등 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도시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순천시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시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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