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쉼터‧꿈터’ 만드는 동반자”...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최근 해외사례를 통해 공공임대 계획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공 임대주택 계획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기 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사회통합'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람과 사람,주택과 도시,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공임대주택의 미래 청사진을 국민과 함께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해 부동산 청약 등에 대한 국민 참여가 높아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LH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 설립한 공공기관
- 도시조성, 국책개발, 경제기반, 도시재생, 토지비축, 주거복지 사업 수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 근거해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토지의 취득·개발·비축·공급, 도시의 개발·정비, 주택의 건설·공급·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주거생활의 향상 및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도시조성 사업을 비롯해 국책개발, 경제기반, 도시재생, 토지비축, 주거복지를 비롯해 각종 기타 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온기‧생기‧활기 더해
“새로운 도전 지속”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총 276만 호의 주택을 건설·공급하며 국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전국의 도시개발과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지역의 ‘생기’를 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물류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LH는 이 같은 전례들을 바탕으로 인구‧사회 구조와 기술‧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보다 새롭고 다양한 도전들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주거복지 제공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저렴한 산업단지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터와 일터, 쉼터와 꿈터가 어우러지는 혁신적 포용국토를 창조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생’과 ‘협력’ 집중
풍요로운 삶의 동반자


LH는 공기업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민 행복과 국가경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주거안정의 희망사다리를 놓는 주거복지 사업을 비롯해 도시경쟁력 강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경제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발전 사업 등이 해당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형 산업・연구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H측은 이를 통해 국민경제 성장 기반을 확충해나가고 신도시 해외수출 사업과 남북협력 사업 등을 통해 경제 영토를 확장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맞춰 국토 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다지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도시재생뉴딜과 지역특화형 개발, 스마트시티 조성, 국가균형발전, 통일국토 기반 조성 등의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선도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더 새로운 모습, 더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LH,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최장 거주 기간 ‘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2일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이 거주를 희망하는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이번 모집대상은 경기남부 등 8개 권역을 대상으로 한다.

LH에 따르면 이번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중이 아닌 만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1순위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가구,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가구에 속한 청년 또는 보호종료아동, 2순위는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소득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이하면서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등이다. 8월 기준 3인가구기준소득은 562만6897원, 총자산은 2억8800만 원, 자동차는 2468만 원 이하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1순위 100만 원, 2순위 200만 원이며, 임대료는 지원한도액 내 전세보증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지원한도액을 초과하는 주택은 한도액의 150%이내로 한정해 초과분을 입주자가 부담하고, 임차권은 LH에 귀속되는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1억2000만 원 ,광역시 9500만 원, 기타지역 8500만 원 등이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으로 2회까지 재계약 할 수 있으며, 입주 이후 혼인하거나 보호종료 아동인 경우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7회의 재계약이 가능하니 최장 20년까지 거주 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입주자 모집 신청은 오는 9월14일까지 LH청약센터 등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자격심사 이후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LH 관계자는 “다만 공급물량 대비 지원자가 많을 경우 1순위부터 우선 선정해 공급하므로 접수가 조기마감 될 수 있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게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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