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정기연주회 궁중음악의 향연 '진연(進宴)' 포스터(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제3회 정기연주회 궁중음악의 향연 '진연(進宴)' 포스터(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지부장 나영선)가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궁중음악의 향연 ‘진연(進宴)’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알리는 대취타를 시작으로 생황과 세피리의 우아한 대화 ‘계락’, 화려하고 장중한 ‘해령’, 궁중무용의 꽃인 ‘춘앵전’에 이어 조선역대 군왕의 신위를 모시는 제사음악인 종묘제례악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세계무형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보존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음악이다.

궁중음악의 향연 ‘진연(進宴)’ 무대를 장식할 피리정악 및 대취타 광주호남지부(지부장 나영선)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궁중연례악 등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공연하는 단체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어 보존 될 정도로 그 역사와 정통성을 인정받았다.

광주호남지부 나영선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전통음악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나아가 궁중음악의 이미지 제고 및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공연을 기획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정기연주회 궁중음악의 향연 ‘진연(進宴)’은 2020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발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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