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한국을 빛낸 대기업 계열사-CJ프레시웨이
[연속기획] 한국을 빛낸 대기업 계열사-CJ프레시웨이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08-14 17:02
  • 승인 2020.08.14 19:27
  • 호수 1372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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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 사업의 ‘마켓리더’...글로벌소싱‧맞춤형 식자재 공급 눈길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정부의 공식 선언 이후 업계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은 모양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만큼 각 기업들은 이에 따른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 그룹의 계열사들은 각기 다른 경쟁력을 더해 모그룹을 세계시장으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요서울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기업의 감초 역할을 하는 그룹의 계열사들을 살펴봤다. 

CJ프레시웨이는 1988년 10월 식자재유통업 및 푸드서비스업(단체급식) 등을 사업 목적으로 설립했다. 현재 식자재유통 사업을 비롯해 푸드서비스 사업 등에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도 활발하다. CJ프레시웨이는 글로벌 상품을 소싱하는 단계를 넘어 현지 내수 식자재 시장 특성을 고려한 국가별 맞춤 식자재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자재 유통 리딩 기업
글로벌소싱‧상품력 확보


CJ프레시웨이는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바탕으로 식품대리점, 급식업체, 체인레스토랑, 일반식당, 호텔 등에 농‧수‧축‧가공식품부터 주방소모품 등 식당사업에 필요한 모든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사업의 마켓리더로서 상품 공급뿐 만아니라 메뉴, 조리, 서비스, 위생 교육 및 컨설팅, 전산 인프라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해 식당 운영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외식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고 식당의 규모가 대형화/체인화 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유럽,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한 글로벌소싱을 전개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기술급식, 전략 다변화
맞춤형 식자재 공급


CJ프레시웨이는 1994년 CJ그룹의 단체급식 사업부에서 출발한 이래 기술급식 및 브랜드 강화 등의 사업 전략 다변화로 푸드 서비스 산업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ISO22000 인증 및 병원 HACCP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QSC(Quality, Service, Cleanliness)를 실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는 암환자, 외국인 환자를 위한 메뉴 등 다양한 치료식 개발에도 한창이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는 중국과 베트남 등을 비롯한 글로벌 푸드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타 계열사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해 새로운 식문화 공간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식자재 공급에 대한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1인가구의 증가 및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6년 조미식품 전문회사인 (주)송림푸드를 인수한데 이어, 2019년 농산물 전처리 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주)제이팜스를 인수하는 등 국내외 식품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급식 식중독 ‘불안’, 안전 식자재 수요 증가​​​​​​​
- CJ프레시웨이, 유치원 대상 안전성 담보한 식자재 공급량↑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최근 경기도 유치원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아이들의 밥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안전한 식자재를 확보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려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대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위주로 브랜드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식자재나 유기농 식자재는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식자재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유치원이 본격적으로 개원한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보다 브랜드 식자재의 공급량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새롭게 식자재 공급계약을 맺은 유치원도 20여 곳 이상 늘어났다.

현재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식자재를 시장에 유통하기 전 자체 식품안전센터에서 꼼꼼하게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유관으로 보이는 이물질 검사는 물론 다양한 분석기술을 활용한 이/화학 분석도 거쳐 식품 안전을 담보한다. 안전성을 확보한 후 냉장 냉동 물류시스템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식자재로 인한 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식자재 공급 업체들은 키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군도 고급화 다양화하는 추세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7년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시장에 선보인 후 매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채소, 과일, 잡곡류 등도 친환경, 유기농 인증 상품군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뼈를 99%이상 제거한 수산물이나 질소충전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브랜드 축산물 등과 함께 농가와 계약재배 한 배추, 양파, 감자 등의 신선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지의 신선함을 자체적으로 한 번 더 검수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며 ”내 아이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누구 보다 건강 먹거리 유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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