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원격근무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네이버는 인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확산세를 보여 주 2회 출근하는 전환기간을 다음주부터 2주간 재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전환 기간 중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해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 또한 이날부터 전사 원격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판교오피스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카카오 크루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