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 작품화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조각가 윤석우 작가의 테라코타 개인전이 열린다.
윤석우 작, 호모 페르소나쿠스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조각가 윤석우 작가의 테라코타 개인전이 열린다.

윤석우 작가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곡성 한울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진행하며 활발한 조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모 페르소나쿠스(Homo personacus)라는 주제로 테라코타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호모 페르소나쿠스(Homo personacus)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상황과 관계 속에서 수많은 가면을 그때그때 번갈아 쓰는 존재다. 따라서 산다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가면의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다. 윤 작가는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인의 초상을 포착하고 작품으로 그려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