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관심과 주의, 가족안전훈련 캠페인’ 병행 실시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추진.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추진.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오는 9월까지 재난취약계층 주민들이 화재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단독 노인세대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시 각 가정에서 쉽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매일 5분 안전점검’, ‘매월 5분 가족 훈련’,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이 담긴 소화기 모양의 ‘365일 관심과 주의, 가족안전훈련’캠페인 홍보물을 배부한다.

소화기형 홍보 모형물은 안전정책과에서 창의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시민과 소방서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재난취약계층에 소방시설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방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600여 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각 가정을 방문해 설치한다.

또한 경주소방서와 가족 안전 훈련 캠페인, 소방시설의 사용법 및 소방안전 교육, 코로나19 생활수칙 준수, 지진 대비 등의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병원 경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취약계층 전 세대에 소방시설을 설치해,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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