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야외물놀이장 본격 개장, 도심 속 무더위 피서지로 인기

포항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포항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남구 연일읍 중단리 형산강 둔치일원에 8,000㎡의 규모로 조성한 야외물놀이장이 8월 7일 본격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둔치가 범람했으나, 신속한 청소작업과 수돗물 담수작업 시행으로 3일 만에 다시 운영을 재개한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자체 여과․소독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담수된 수돗물은 1일 3회 이상 여과․소독을 실시하고 하루 4회 이상 수질검사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오후 각 250명씩 하루 5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열감지기를 설치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원탁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요원배치, 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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