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신매광장에서 청소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청소년고정형일시쉼터, 수성경찰서, 수성구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참여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신매광장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코로나블루 예방 및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관별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대구청소년고정형일시쉼터는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발굴·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위기상황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성경찰서와 수성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 비행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이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예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관한 단축형 심리검사와 스트레스 자가진단 등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은 청소년유관기관(대구청소년고정형일시쉼터, 수성경찰서, 수성구청소년지도협의회,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범죄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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