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knn 등에서 개최
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자동차시어터를 세계 최초로 진행

제8회 '부코페' '웃자' 뮤직비디오 캡처.(사진=부경일보DB)
제8회 '부코페' '웃자' 뮤직비디오 캡처.(사진=부경일보DB)

[일요서울 | 부산 김우정 기자]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부코페'의 명예조직위원장은 초대 조직위원장을 지낸 이진복 전 의원이 맡는다.

'부코페'는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으며,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6개국 24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공연팀의 공연은 유튜브나 각종 영상 콘텐츠로 진행된다.

또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비접촉 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자동차시어터를 세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복 명예조직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우울)'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더 좋은 공연으로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 부산으로 오이소!"라고 말했다.

동시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하고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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