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일여고 카네이션 장학회가 상일여고 교장실에서 제13회 카네이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18일 상일여고 카네이션 장학회가 상일여고 교장실에서 제13회 카네이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상일여고 카네이션 장학회가 상일여고 교장실에서 제13회 카네이션 장학금 수여식을 18일 개최했고, 24명의 재학생에게 20만 원씩 총 4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 올해 13년째를 맞는 카네이션 장학금은 상일여고 교직원으로 구성된 장학회 회원이 매달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해 왔다. 이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카네이션 장학생은 실력(眞), 인성(善), 자기계발(美) 부문에서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통해 학년 협의회에서 8명씩 선정한다.

상일여고 이성철 교장은 “카네이션 장학금은 상일여고 교직원의 자발적인 제자사랑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를 향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일여고 1학년 한 학생은 “부족한 제가 장학증서를 받게 돼 어색하면서도 기뻤고, 상을 받은 모습을 부모님께서 기뻐하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며 “카네이션 장학금을 통해 학교생활을 되돌아보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 더 나아가 장래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네이션 장학금을 이전까지의 보상이라 생각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라는 독려와 격려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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