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 시 어둠 속에 새벽이 찾아온다. 어둠을 헤치고 새벽이 밝아온다. 동트는 시간…. 그래서 어둡지만 환하다.”
이 책은 최장수 CEO로서, 기업형 서울시장으로 이제는 국가 경영자로서 ‘경제 대통령’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명박의 젊은 날부터 한 나라의 지도자 자리에 서기까지 그에게 닥친 인생의 과정과 좌절과 극복, 꿈과 도전, 실천의 메시지가 실려 있다.
밑바닥 인생을 전전해야 했던 그에겐 ‘실패 이전의 실패’가 있었다. 어릴 적엔 가난하여 거지와도 이웃하여 살기도 하고, 10대에는 김밥장사, 풀빵장사, 뻥튀기 장사, 과일행상을 하면서 잘 방이 없어 거리를 전전하기도 했고, 또 대학에 들어가서는 쓰레기 치우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 막노동자로 일하고 학생운동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감옥에도 가보고, 그 ‘전력’을 이유로 사회에서 쫓겨나는 아픔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역경이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치와 ‘새로 쓰는 삶의 이력’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성장 동력이었음을 고백한다.
이화복 / 책장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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