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현장활동 보장

▲남구청
▲남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남구는 관내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작은 도서관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도서관 학교 참가자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남구에 따르면 도서관 학교는 작은 도서관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며, 전문 지식을 배우기 위한 각 주제별 프로그램이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작은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의 역할을 비롯해 훼손된 책을 보수하는 작업, 도서‧장비 관리법 등을 배우게 된다.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에 6회 이상 참여한 주민에게는 수료 자격이 주어지며, 구청에서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할 경우 자원봉사자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광주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도서관 관리 지원 사업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는 주민에게는 소액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도서관 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9월 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구청 7층 도서관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5명이며, 선착순이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관 관련 활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우리 주민들이 관내 작은 도서관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 봉사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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