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섬진강댐 하류지역, 수해를 입은 덕치면 장암리 진뫼마을에서 특별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주변 마을에서 피해를 입게 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가의 농기계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기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전문가 3명이 투입해 정밀한 수리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침수된 경운기, 관리기 수리뿐만 아니라 한창 사용하고 있는 예초기 등 농기계 15대도 동시에 수리를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기계가 침수되었을 시에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엔진부는 절대로 시동을 걸지말아야 한다.

기화기,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등을 청소하고 엔진오일과 연료를 새것으로 교환해야 한다.

또한, 소음기 내부에 물과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후 청소해야 하며, 미션부와 동력전달장치 등 모든 연결부위에 그리스와 기름을 칠해 최대한 부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민 군수는 “침수피해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조속히 수해복구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7일 지사면을 시작으로 8개 면에서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히 농기계수리봉사팀을 투입하여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봉사팀은 계속해서 내달 3일까지 권역별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4회에 걸쳐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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