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광양제철소, ㈜다음소프트와 손잡고 금호동 도시문제 해결!
- 정현복 시장 "기업과 시민, 지자체 함께 힘 모으는 모범사례 만들자"

전남 광양시, 스마트 도시 조성 업무 협약식 및 금호동 스마트 타운 챌린지 착수보고회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 스마트 도시 조성 업무 협약식 및 금호동 스마트 타운 챌린지 착수보고회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광양 강경구 기자] 전남 광양시는 20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정현복 시장과 김정수 POSCO 광양제철소 부소장,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이사,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거환경협의회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타운 챌린지’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에 ‘맑은 숨, 편한 쉼 스마트타운 금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광양시와 POSCO 광양제철소, ㈜다음소프트 간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은 ▲광양시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한 공동업무 수행 ▲스마트도시 사업의 공동 수요 발굴 및 정보 공유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스마트 산단 분야 협력 등이다.

‘스마트타운 챌린지’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에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교통ㆍ환경ㆍ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맑은 숨, 편한 쉼 스마트타운 금호 조성’은 금호동 내 ▲스마트 에코 플랫폼 ▲공유 모빌리티 ▲스마트 클린 쉘터 ▲지능형 생활 폐기물시스템 ▲스마트 쓰레기통 구축 등 5개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번 예비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실행할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전문가 자문단과 공모를 통해 모집한 시민참여단과 시 정보통신과, 환경과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스마트도시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품은 저탄소ㆍ선도형 디지털 혁신도시이다”며,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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