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지원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5월18일부터 접수가 개시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19일 기준 6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공급하며 시급한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개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공급과 신보의 위탁보증(95%), 비대면 대출 등을 통해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금융접근성을 높였다"며 "대출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총 14조 원을 지원했고,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6000억 원가량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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