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청년고도’, 우수작 ‘청년愛뜰’ 선정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현재 조성 중인 청년거점공간 ‘경주시 청년센터(가칭)’의 명칭공모 실시 결과 최우수작 1건과 우수작 1건을 선정했다.

21일 시는 청년센터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주시 청년센터(가칭)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144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4일 경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센터 명칭 심사를 했다.

명칭 선정의 4가지 기준(상징성,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에는 ‘청년고도’, 우수상에는 ‘청년愛뜰’이 선정됐다.

‘청년고도’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착안해 ‘청년들의 높은 꿈’을 상징하며,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주시의 지역 정체성과 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주의 특색을 나타내면서도 청년들의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심사평을 얻었다.

우수상에 선정된 ‘청년愛뜰’은 ‘청년을 사랑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써, “뜰”은 열려 있는 공간으로 청년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들의 꿈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칭 공모 당선작에는 지난 6월 출시된 경주페이가 지급되며(20만원 이하), 청년센터의 최종 명칭은 당선작 2건을 포함해 최종 검토과정을 거친 후 결정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칭 공모에 선정된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주시 청년센터가 멋진 이름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년센터는 ‘청년창업지원플랫폼 구축 및 창업몰, 창작 스튜디오 등 조성’이라는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결과 경주역 인근 황오프런티어밸리(황오동 117-3번지) 2~4층을 활용해 조성되는 청년거점공간으로써, 올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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