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코로나19 확산세 속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KF마스크를 무상배부하는 2차 마스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과 도내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 군민 1인당 마스크 3매씩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상 마스크 배부정책은 지난 3월 마스크를 7만4,356개를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한 이후로 두 번째다.

군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비축한 마스크 8만개를 전 군민 2만4천여명에게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키로 했다.

지난 3월 무상배부 이후 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6월과 7월에 걸쳐 각각 6만개, 2만개를 추가로 구입, 비축해 놨다.


앞선 3월 군은 코로나 저소득층에 이어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에게 마스크를 무상 배부하는 특별대책을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과 더불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군은 전라북도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대응 체제를 가동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종교 시설 및 유흥주점, 피시방 방역수칙 고강도 점검,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 무더위 쉼터 방역 등 코로나 감염병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데 코로나 19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마스크 무상배부가 다소나마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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