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뉴시스]
미래통합당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우리공화당이 22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가짜 보수 위장 보수"라고 지적하며 "독재세력에 편승해 진짜 보수에게 똥물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우리공화당은 김근식 당협위원장이 22일 "'본래 보수는 점잖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 하며, '전광훈 목사, 김문수 전 지사, 조원진 전 의원,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 그런 유튜버를 믿고 따르는 분들과 모조리 결별해야 한다'고 했다. 김근식씨, 그게 당신 입에서 나올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진성 친북주의자, 철새, 기회주의자로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다가 미래통합당에 들어가 어느새 김근식 입에서 '보수는 원래 이러하다'는 훈계가 나오니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와 8.15 광화문 집회를 둘러싼 작금의 사태는 한마디로 문재인 독재정권의 애국우파보수세력 죽이기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김근식, 원희룡, 하태경같은 자들이 나서서 태극기 애국우파세력을 제거하자 떠들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공화당은 미래통합당에 대해 "언제 미래통합당이 애국보수였던 적이 있었는가. 이제야 비로소 미래통합당이 제대로 스스로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위장보수를 벗고서 더불어민주당 이중대, 호남세력에게만 구애하는 친호남당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손절해야하고 투쟁해야 할 대상은, 진짜 보수 태극기 애국국민이 아니라 바로 문재인 독재세력이다. 김근식 같은 자가 보수 운운하며 모욕할 태극기 애국국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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