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전대 후보들에게 ‘불법은닉재산몰수특별법’ 제정 공약 촉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는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들에게 ‘불법은닉재산몰수특별법’ 제정 공약을 촉구했다. 또한 일부 지역위원장들에게 당원 권리를 침해하는 특정 후보 묻지마 지지 자제를 호소했다.

안민석 의원은 22일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 후보들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도 ‘부정은닉재산 특별법’을 공약하지 않은 점이다.”라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 170명 동의로 발의한 ‘최순실은닉재산몰수특별법’은 야당과 여당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법사위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안타깝게 폐기됐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전무한 이유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핑계 때문이다”라며 “불법은닉재산 조사시 공소시효를 없애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정희 정권 이후 권력자들과 재벌들이 해외로 빼돌린 엄청난 불법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하여 국민들께 돌려주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지원금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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