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이제욱 카카오M 전 대표가 카카오의 사물인터넷(IoT) 및 통신유통업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제욱 전 카카오M 대표가 지난달 말 스테이지파이브 공동 대표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파이브는 서상원·이제욱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제욱 대표는 SK, SK M&C를 거쳐 2009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합류, 멜론을 성공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2018년 카카오M(옛 로엔) 대표와 카카오 수석부사장·CMO(Chief Music Officer)를 맡아 카카오 음악·영상 콘텐츠사업을 책임졌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제욱 대표는 멜론 서비스의 구독모델을 안착시킨 전문가"라며 "이번 이 대표의 취임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새로운 통신 상품 및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2018년 카카오 공동체에 편입된 계열사로, 타깃 밀착형 콘텐츠를 적용한 새로운 통신 상품과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기업가치 3000억 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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