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로 전환하고 농업부문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24일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3~25일을 피해예방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점검과 사전대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22일 타이완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26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태풍이 끝날 때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며 "취약시설 점검과 농업인 대응요령 홍보 등을 통해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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