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막바지 휴가철에 코로나 19의 수도권 확산 여파로 3주째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간간이 거래되는 분위기다. 이들 지역은 매물 부족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전세 시장은 전월세 전환율 하향 조정 방침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8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노도강, 금관구 등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 주도
-전세 품귀, 서울 아파트 전세 58주 연속 상승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6%, 0.10%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7%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서울이 0.11%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7%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도봉(0.19%) ▲노원(0.17%) ▲관악(0.15%) ▲동대문(0.15%) ▲서대문(0.15%) ▲성동(0.15%) ▲성북(0.15%) ▲강북(0.11%) ▲금천(0.11%) ▲강서(0.10%) ▲구로(0.10%) ▲송파(0.1%) 등이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벽산1차, 청구, 우성2차를 비롯해 쌍문동 삼익세라믹,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북한산아이파크 등이 500만 원 정도 상승했다. 노원은 하계동 코오롱마들마을, 상계동 불암대림, 보람, 중계동 양지대림1차, 중계우성3차 등이 1000만 원~2500만 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봉천우성, 두산,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 대단지가 1000만 원~1500만 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8%) ▲일산(0.08%) ▲동탄(0.07%) ▲광교(0.07%) ▲중동(0.06%) 등이 올랐다. 안양은 평촌동 꿈우성, 향촌현대5차,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무궁화건영 등이 500만 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구미동 무지개4단지주공, 정자동 한솔LG,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1000만 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500만 원~1000만 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용인(0.15%) ▲안양(0.13%) ▲고양(0.09%) ▲부천(0.09%) ▲의정부(0.09%) ▲구리(0.08%) ▲성남(0.08%) ▲화성(0.08%)등이 올랐다. 광명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주공7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두산위브 등이 500만 원~1500만 원 상승했다. 용인은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창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3단지,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등이 1000만 원~2500만 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석수동 석수e편한세상,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등이 500만 원~1500만 원 상승했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로 ▲성동(0.21%) ▲송파(0.21%) ▲동대문(0.20%) ▲도봉(0.17%) ▲성북(0.17%) ▲광진(0.16%) 등이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한진그랑빌, 마장동 현대, 성수동 쌍용, 행당동 행당대림, 금호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 원~3000만 원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금호,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송파동 삼성래미안,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1000만 원~2500만 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파크자이, 휘경동 주공2단지, 회기동 신현대 등이 500만 원~1000만 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1%) ▲판교(0.11%) ▲일산(0.10%) ▲평촌(0.10%) ▲광교(0.08%) 등이 상승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시범한빛KCC스위첸,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1차,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오산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 등이 500만 원 정도 올랐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풍성신미주가 1000만 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대화동 장성3단지건영,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등이 250만 원~500만 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21%) ▲광명(0.17%) ▲용인(0.16%) ▲의왕(0.15%) ▲하남(0.12%) ▲시흥(0.10%) ▲안양(0.10%) ▲의정부(0.09%) 등 경기 남부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과천은 대단지인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가 1000만 원 가량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광명동 중앙하이츠1차, 소하동 휴먼시아2단지 등이 500만 원~1500만 원 올랐다. 용인은 구갈동 기흥역지웰푸르지오, 풍덕천동 수지1삼성4차, 죽전동 도담마을우미이노스빌1차, 신봉동 신봉자이2차 등이 1000만 원 정도 상승했다.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률이 제자리걸음이다. 서울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매매 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어 집값 상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이어 전월세 전환율 하향 조정 방침이 발표됐지만 전세시장 안정화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전세 매물 부족에서 기인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은 더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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