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배달강좌 런앤런 강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방향 소통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온라인 강좌(zoom)로 실시해 참여도를 높였으며, 3회 차의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강사 300명이 수료했다.

배달강좌 ‘런앤런’은 5명 이상의 오산시민 또는 오산시 직장인이 모여 학습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희망 강좌를 배달하는 오산시민만의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 미용·건강·스포츠 분야를 비롯한 8개 분야 600여개 강좌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러닝메이트’ 운영을 위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강사들은 9월말 접수예정인 장애인 배달강좌 런앤런의 러닝메이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강사는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삶과 생활속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며, “오산시에서 활동하는 런앤런 강사로서 시민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배달강좌 런앤런 강사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찾아가는 러닝메이트 운영사업과 배달강좌 런앤런을 연계해 코로나19로 공간과 활동의 제약이 더욱 심해진 이들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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