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광식 과장, 최상록 과장(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왼쪽부터 심광식과장 최상록과장 이용화과장 최진원부장 박성창대리(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특허청으로부터 ‘자동열차제어장치 부품 잔여수명 확인시스템 및 관리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차량팀 최진원 부장(46) 외 4명은 전동차 운행 중 레일 아래에서 보내는 속도코드를 열차가 수신할 때, 발생되는 속도인식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연구에 돌입했다.

전동차는 주행 시 ‘자동열차제어장치 신호보드’라는 장치를 통해 속도코드를 수신해 열차 속도를 제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 할 경우 열차 안전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구팀은 끈질긴 연구 끝에 ‘자동열차제어장치 신호보드’의 오류 발생에 부품 잔여 수명이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기 고안에 성공했다. 동시에 이 시험기를 이용해 자동열차제어장치의 고장원인을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공사는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각종 특허기술을 비롯, 실용신안과 디자인 등 총 1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이번 특허는 현장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도전한 직원들의 열정어린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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