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우승 [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우승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째 우승 및 유럽축구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통틀어 총 5차례(1973~1974, 1974~1975, 1975~1976, 2000~2001, 2012~2013시즌) 우승을 한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을 잇는 최다 우승 공동 3위의 기록이다.

또 자국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은 유럽축구 역사상 9번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시즌 이후 올 시즌 다시 한 번 트레블 기록했다. 트레블을 2회 이상 기록한 팀은 FC바르셀로나(2회·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다.

PSG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0-0으로 팽팽한 후반 14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코망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골키퍼 노이어는 특급 선방쇼를 펼치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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