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호 태풍‘바비’대비 상황판단회의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5일 오후, 제8호 태풍 ‘바비(BAVI)’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진주시는 25일 오후 제8호 태풍 ‘바비(BAVI)’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5일 오후 제8호 태풍 ‘바비(BAVI)’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상황판단회의에서 “각 부서별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부서별 점검 완료한 주요 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진주시 재난대책본부에서는 시민들에게 TV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전에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숙지하고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점검, 막힌 곳 뚫기,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미리 알아두기, 노약자나 어린이 집 밖 외출 자제, 정전 대비 비상용 랜턴ㆍ양초 구비, 간판ㆍ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 단단히 고정,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시설물 점검, 이웃이나 가족 간의 연락방법과 비상 시 대피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 주의보 및 경보 발효 시 행동요령으로 저지대ㆍ상습침수지역 거주 주민 대피 준비, 운전 중일 경우 감속운행, 천둥ㆍ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하기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이 지나간 후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가 있다면 시청이나 읍‧면‧동 사무소에 즉시 연락하고 물 끓여 먹기, 빗물을 머금은 제방 근처에 가지 말 것, 감전의 위험이 있는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 가지 말 것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태풍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