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청군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25일,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25일,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산청군 제공

군은 26일 새벽부터 28일까지 산청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4일, 재해위험지역과 인명피해우려지역은 물론 비지정 관광지와 소규모 시설, 저지대 하천변, 둔치 주차장 등에 대해 사전예찰과 출입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배수펌프장 점검과 각 읍면의 수방자재를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로사면 낙석발생과 하천제방 붕괴 우려 지역을 집중 순찰해 침수가 예상되는 도로는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리산 계곡 등 산간지역 탐방객들이 즉시 대피 할 수 있도록 안내‧조치했다. 또 저지대 주민들이 만약의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권양근 산청부군수는 “태풍 대비는 아무리 강조하고 실천해도 과하지 않다. 전 공무원은 철저한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으로 지역주민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난 7월28일부터 8월 11일에 내린 비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응급복구를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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