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외환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환전·송금 업무의 위탁과 소액공급업자 간 송금 네트워크 공유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고용보험료율에 대해 "고용보험의 적립금이나 적자 동향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고용 대란 여파에 구직급여 급증 등 적립금 적자를 지적하는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고용보험기금 재정건전성 방안에도 그런 것을 포함해서 같이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지원 수요가 많아져서 단계적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1.6% 정도의 보험료율이 올라가 급격히 올릴 수는 없다"면서도 "(인상) 수준은 검토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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