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시설 등 피해예방 총력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26일,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공사현장 @ 산청군 제공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공사현장 @ 산청군 제공

이날 이재근 산청군수는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내 취약시설과 재해우려지역 곳곳을 찾아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사업장 2곳, 산사태 우려지역 2곳, 신안원지 둔치주차장, 배수펌프장 1곳, 비닐하우스, 간판 등 결박 상태 등을 확인했다.

제8호 태풍 ‘바비’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사업장의 배수상태, 낙화물 결박 상태, 산사태우려지역 및 급경사비 붕괴위험지역의 사전대피상태,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및 관리상태, 저지대 하천변, 둔치주차장 통제 상황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밤머리재 터널공사 현장 @ 산청군 제공
밤머리재 터널공사 현장 @ 산청군 제공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태풍은 집중호우 뿐 아니라 강풍을 동반함에 과수낙화, 낙하물 피해 예방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부서별 중점 대처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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