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식중독 예방, 발생 차단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020년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을 설치한 유치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알림 전광판 활용도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집단급식소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 @ 창원시 제공
집단급식소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 @ 창원시 제공

식중독 지수란 조리장 내 기온, 습도, 미세먼지 등의 분석을 통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수치화한 것이며, 식중독 지수(관심ㆍ주의ㆍ경고ㆍ위험)에 따라 단계별 행동요령이 결정된다.

창원시는 식중독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설치 동의한 유치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중 1일 급식인원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하여 지난해 38대를, 올해 50대를 각각 설치했다.

시는 설치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알림에 따른 실제 현장 적용 활용도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식중독 지수에 따른 식중독 위험도 및 발생확률을 잘 인지해 조리환경 개선, 식단 변경, 행동요령 준수 등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 활용도가 높았으며, 위험도에 따른 단계별 가이드를 잘 숙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보급사업을 더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등 식중독예방 3대 수칙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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