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남) 청암휘트니스 방문 감염 추정, 순천26번 동거가족
- 풍덕동 20대 여성 홈플러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직원 1명
- 순천의료원 이송 격리, 다녀갔던 동선 파악 방역소독 완료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에서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0일 5번 확진자 발생 후 일주일만에 3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번 38번 확진자는 덕월동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청암휘트니스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순천 26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다.

또 39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홈플러스 풍덕점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직원이다.

순천시는 지난 25일 검체를 확보해 26일 두 명의 확진통보를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했으며,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동선을 파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세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25일에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탕, 사우나, 학원,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 18종 1,994곳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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