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절감(8천만 원), 세외수입 충당(1천 5백만 원), 공모사업 선정(1억 5천만 원)

완도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완도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위탁 운영되었던 평생교육원을 2020년부터 직접 운영함으로써 군민들이 더 많은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2019년까지는 지역 대학교에 위탁하여 운영해 왔으나 직영 체제로 전환 후 평생교육 강좌 수를 20개 증설했다.

또한 젊은 층과 직장인이 ITQ 자격증과 독서 코칭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야간 강좌를 늘려 개설하고, 도서 지역인 노화 넙도에도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운영하였다.

올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중단과 운영이 반복되긴 했지만 97개의 강좌를 운영,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고 예년처럼 운영했을 경우 직영 운영에 따른 효과와 수혜 인원이 더 크고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약 8천백만 원의 위탁수수료 절감과 학습자가 납부한 수강료 약 1천 5백만 원을 세입 처리하여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모사업 지원 시 심사평가에서 위탁 운영에 따른 감점 요인을 극복하고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각종 공모사업에 4건이 선정되며 국·도비를 합쳐 사업비 1억 5천 1백만 원을 확보하였다.

완도군은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평생교육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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