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속이편한내과)
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고달초등학교를 졸업한 임진상 씨)
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속이편한내과)
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속이편한내과)
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연왕사)
곡성군 고달면, 고향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수재민 돕기 ‘훈훈’(연왕사)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곡성군 고달면 지역민들이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고달초등학교를 졸업한 임진상 씨는 수재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의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다며 8월 14일 라면 10박스를 전달했다. 같은 날 문흥동 속이편한내과 강명원 씨도 500ml 생수 5,120개와 컵라면 480개를 보내왔다.

고달면 목동리에 위치한 연왕사 석자명 주지스님은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며 1백만원 상당의 주물냄비를 기부했다. 곡성다움 카페 측에서는 수해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음료수 312잔을, 제일광고에서는 아이스크림 400개를 지원했다.

섬진식당 권이남 대표는 집중호우 피해와 개인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젊은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3백만원을 기부했다. 권 대표는 부부에게 “힘든 일이 있을수록 이를 밑천 삼아 더욱 강해지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고달면은 현재 70%의 피해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수해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빠른 속도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고달면 관계자는 “도움을 주신 지역민, 자원봉사자, 국군장병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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