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출시 예정 개발제품의 R&D 과정 및 마케팅 전략 공유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과제명 대일 검사강화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1차 연도 성과공유회 및 품평회를 지난 21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대일과제 성과공유회 전시제품 @ 경상대학교 제공
대일과제 성과공유회 전시제품 @ 경상대학교 제공

이번 행사는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부경대학교, 신라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CJ제일제당 등 4개 협동연구기관과 제주어류양식수협, 선일물산, 에스앤디, 에바다수산 등 7개 참여기업, 그리고 에이치아이글로벌, 엠브레인퍼블릭 등 3개 위탁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올해 개발하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은 넙치스테이크, 바지락 즉석스프 등 북미시장 타깃 제품, 클러스터형 김스낵, 넙치미역국 등 중국 시장 타깃 제품, 굴그라탱, 키조개 해산물 볶음 등 아시아 시장 타깃 제품 등 모두 8종이다.

주관기관 및 협동기관 연구책임자들은 지금까지의 연구개발 진척 상황과 향후 타깃 국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산식품의 수출 여건이 여의치 않은 현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올해 안에 개발 제품의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대일과제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 경상대학교 제공
대일과제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 경상대학교 제공

또한 이 사업의 상품화 기반연구를 수행 중인 ㈜에이치아이글로벌에서는 개발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계획 및 성과를 발표했고, ㈜엠브레인퍼블릭에서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도 평가를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김진수 센터장은 “코로나19와 짧은 연구기간에도 제품 개발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라면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맞춘 수출전략으로 당초 목표로 한 수출액을 달성하도록 협동연구기관 및 참여기업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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