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자생식물원은 지난 8월 10일 '영원한 속죄'라는 조형물을 공개했다. 이 조형물은 앉아있는 소녀상을 향해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형물 속 사과하는 남성이 일본의 아베 총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됐다. 이 조형물이 일본에까지 알려지자 일본 정부는 "그런 행동은 국제 의례상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반발했다.

이에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은 "반성하지 않는 자에게 용서는 없다"며 "성노예 문제는 일본이 멸해야 사라질 역사적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영원한 사죄' 조형물은 조각가 왕광현씨가 만들었으며 작품 명칭은 조정래 작가가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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