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시군 전담구급대 33개대 운영,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총력

119전담구급대 생활치료센터 이송.
119전담구급대 생활치료센터 이송.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27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119전담구급대를 통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에 코로나 전담구급대 33개대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2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담구급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중증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으며,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차폐시설이 설치된 다목적 소방버스 4대도 이송지원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전담구급대원들의 감염방지를 위해 감염보호복 등의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72개의 감염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위기대응지원본부’를 경북소방본부에 설치․운영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도내에도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구급차량 및 구급장비의 철저한 소독 및 방역을 통해 환자 이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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