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시상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시상식을 가졌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시상식을 가졌다. @ 진주시 제공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2020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졸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 12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경험과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정인턴사업 중 시책제안 행사는 대학생의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기회를 통해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광 활성화 방안, 시민 편의시책 등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116건의 시책들을 제출했다.

심사결과 '스마트 가로등 설치를 통한 스마트 진주시 구축방안'을 제안한 경상대학교 여의주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홈딜리버리(Home Delivery) 도시 서비스'를 제안한 경상대학교 하창현 학생이 우수상을 '진주남강유등축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덕성여자대학교 이서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의 영광을 안은 여의주 학생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 가로등 설치를 제안하게 됐다”며, “진주시내 가로등이 통행량, 기후변화 등 주변 환경과 조건을 파악 후 빛의 밝기를 조절한다면 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도시서비스를 시민들에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제안시책이 적극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짧은 인턴과정이었지만 이 사업을 통한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시 행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시정구현을 위해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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