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하는 배송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G닷컴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SSG닷컴은 방역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배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배송 재개 이후에도 물류센터 방역만을 담당하는 전담 안전관리 인원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진행해 온 차량 내외부 소독과, 물류센터 내부의 소독도 기존 일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강화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2와 네오003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시점인 지난 1월부터 배송차량 및 근무 직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네오003이 폐쇄되더라도 네오 002에서 운영하던 새벽배송은 운영되며 점포 배송인 ‘쓱배송’도 운영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