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8일, 시청 제 2별관 2층 회의실에서 2019년도에 발주된 공사ㆍ용역에 대한 임금지급실적 평가회를 가졌다.

창원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2019년도에 발주된 공사ㆍ용역에 대한 임금지급실적 평가회를 개최했다. @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2019년도에 발주된 공사ㆍ용역에 대한 임금지급실적 평가회를 개최했다. @ 창원시 제공

이번 평가회는 올해로 아홉 번째 열려 ‘창원시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같은 기간 동안 체불임금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발주된 2억 이상 종합공사(1억 이상 종합공사가 아닌 공사 포함) 242건과 5000만 원 이상 일반용역 77건 등 총 319건에 대해 임금 등 체불정도, 임금 등 지급 절차준수 노력도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의창도서관 내진보강공사 시공사 등 264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김철민 회원지원부장, 대한전문건설협회경남도회 정지원 제도개선실장,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손종휘 사무국장을 비롯해 창원시 김종문 회계과장, 이경용 건설도로과장이 평가위원으로 선정돼 토론을 통해 우수업체를 선별했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 근로임금 등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관리하고 있으며, 체불 임금 발생 시 준공금에서 해당 금액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고 있다.

김종문 회계과장은 “임금 등 지급 우수업체에게 수의계약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적기에 지급되는 관행을 정착해 사회적 약자인 일용직 건설근로자 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과 주관으로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체불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신고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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