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속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은 우리 가락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체 풍물패청음이 지난 15일, 함안군 칠북면 화천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인 ‘풍물동락’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체 풍물패청음이 지난 15일, 함안군 칠북면 화천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인 ‘풍물동락’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함안군 제공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체 풍물패청음이 지난 15일, 함안군 칠북면 화천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인 ‘풍물동락’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함안군 제공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을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참석한 5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로 공연장의 열기는 활기찼다.

그간 경남과 함안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풍물패 청음의 권정현 예술감독은 “전날 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와 코로나19의 재유행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공연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색을 기반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여러 마을을 두루 찾아가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은 경상남도와 각각의 지자체의 후원으로 우수한 공연작품을 선정해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곳이나 지역의 축제 현장을 찾아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도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

풍물패청음은 2005년 창단, 2016년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체 제107호로 지정됐으며 함안군 생생문화재 사업의 협력단체로서 함안지역의 가야사와 민속 문화를 동력으로 삼아 특색 있는 작품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는 단체이다.

한편, 30일,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 생생문화재’ 공연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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