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야읍과 산인면 일대에 조성된 아라길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함안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가야읍과 산인면 일대에 조성된 아라길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가야읍과 산인면 일대에 조성된 아라길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 함안군 제공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가야읍 검암리에서 산인면 송정리 구간의 함안천에 길이 111.6m 폭 2m의 자전거 도로 연결데크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안천으로 단절된 아라길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라길이 지역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준공된 아라길은 군북면에서 산인면에 이르는 경전선 폐선로 부지를 연결하는 동서통합남도순례길 함안구간 19.3km에 대해 ‘아라가야’라는 함안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 명명한 것이다. 이중 가야읍에서 산인면에 이르는 4.1km 구간에는 쉼터, 포토존, 산책로, 문화마당,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되돌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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