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행정명령에 따른 비대면 예배 협조 요청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지난 23일부터 경상남도에서 경남의 모든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 전환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 발령으로 함안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군수실에서 함안군 기독교연합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함안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군수실에서 함안군 기독교연합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군수실에서 함안군 기독교연합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이날 간담회는 조근제 군수와 최경진 함안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해 경상남도의 행정명령에 따른 협조 요청과 종교단체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 있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을 지켜주는 등 지금까지 보여준 교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사태가 심각한 단계인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진 회장은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 23일 0시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행에 따라 공공시설 휴관, 집합 및 모임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분야별 방역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집합제한 명령을,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집합과 모임, 행사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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