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수색. [뉴시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수색. [뉴시스]

[일요서울]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의 마지막 남은 실종자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A(57)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0일 진행 중이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총 199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헬기 3대, 드론 1대, 보트 11척 등 46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수상 수색은 경강교에서 청평댐에 이르는 구간에서 보트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항공 수색은 의암댐에서 가평대교를 거쳐 팔당대교, 일산대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뤄진다.

육상에서는 의암댐에서 춘성대교, 경강교에서 청평댐에 이르는 구간에서 도보수색이 진행되며 구조견 3마리도 동원된다.

한편, 사고 당일인 지난 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의암호 실종자 수색에는 총인원 3만3535명이 투입됐고 장비는 총 3418대가 투입됐다.

6일 오후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A(68)씨가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8일 오후에는 경찰관 이종우 경감(54)과 민간업체 직원 B(47)씨가 서면 덕두원리 북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에는 시청 공무원 이영기(32) 주무관이 서면 덕두원리 북한강변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나 이후 21일까지 추가적인 실종자 발견은 없었다.

19일에는 의암댐의 방류가 중단됨에 따라 인력 3563명과 장비 234대 등 최대 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음에도 성과가 없었다.

21일 오전 청평댐 상류에서 시청 기간제 근로자 C(57)씨의 시신이 발견됐으나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시청 기간제 근로자 D(57)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30일 오전 현재까지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6명 중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잔여 실종자인 B씨는 아직 실종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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