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찜통더위가 절정인 2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에서 위생장갑을 끼고 마스크 쓴 시민이 양산과 모자를 쓰고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0.08.25.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찜통더위가 절정인 2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에서 위생장갑을 끼고 마스크 쓴 시민이 양산과 모자를 쓰고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0.08.25. [뉴시스]

[일요서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다수 지역에서 습도가 높은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북 내륙 등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며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많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충청과 전라 내륙에는 소나기로 인해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 동해안과 제주 등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무덥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아침까지 경기, 충청, 전라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로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전망이다.

밤부터 제주 남쪽 먼 바다 등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동해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2.5m, 1~3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5m, 0.5~3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m, 0.5~2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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